경주세계문화엑스포 조직위원회(위원장 김관용 경북도지사)와 한국콘텐츠진흥원(KOCCAㆍ원장 홍상표)이 드라마, 음악(K-pop), 애니메이션, 게임 등 우수한 ‘한류 콘텐츠’의 터키시장 진출을 위해 손을 잡았다.
8일 경북도청에서 경주세계문화엑스포 조직위와 한국콘텐츠진흥원은 9월 개최되는 ‘이스탄불-경주세계문화엑스포 2013’행사기간 중 ‘터키 시장개척 로드쇼’를 열기로 하는 등 공동협력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이번 MOU체결로 한국콘텐츠진흥원은 이스탄불-경주엑스포 개최 기간동안 이스탄불 최고 요지에서 한국 콘텐츠 홍보관을 운영한다.
따라서 상영존, 체험존, 콘텐츠기업 홍보존 등으로 구성된 ‘한국 콘텐츠 홍보관’에서 드라마와 함께 케이 팝(K-pop), 애니메이션, 게임 등 우리나라 대표 콘텐츠를 전시 관광객들이 한국 문화콘텐츠를 직접 경험할 수 있게 된다.
또 이와 함께 국내 콘텐츠 기업과 터키, 유럽, 중앙아시아 및 중동 콘텐츠 업체들과의 수출상담회, 이들 업체 간 교류행사는 물론 현지 기업을 방문하는 행사도 마련되고 양국 콘텐츠산업 교류협력 방안 등을 논의하는 ‘콘텐츠 교류 세미나’도 연다.
김관용 이스탄불-경주세계문화엑스포 공동조직위원장은 “한국콘텐츠진흥원의 협력으로 우수한 우리의 문화콘텐츠가 터키에 대거 진출해 ‘경북發 문화한류’에 글로벌경쟁력을 더하게 됐다”며 “이스탄불-경주엑스포를 계기로 문화융성을 선도하고 한국문화 세계화에 앞장설 것”이라고 밝혔다.
또 홍상표 한국콘텐츠진흥원 원장은 “터키는 아시아와 유럽을 잇는 교차로로, 한류(K-Culture)의 유럽ㆍ중동 진출 교두보”라며 “이스탄불-경주엑스포를 통해 콘텐츠 강국의 면모를 과시하고 창조경제를 이끌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이스탄불-경주세계문화엑스포2013’은 ‘길, 만남 그리고 동행’을 주제로 오는 8월 31일부터 9월 22일까지 23일간 터키 이스탄불 시가지 일원에서 열린다.
신영길ㆍ최남억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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