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 매일신문=조영삼 기자] 울릉군은 지난 26일부터 산불예방과 미세먼지 및 병해충 발생 저감을 위한 `찾아가는 영농부산물 파쇄 지원단`을 본격 운영에 들어갔다.지역 농촌의 주요 영농부산물은 경작지에 식재된 마가목 나무 등 전정 가지와 고춧대, 깻대, 더덕줄기 등이 있다. 지원단은 모집공고를 통해 지역실정에 밝은 작업자를 선발, 안전사고 예방교육을 실시한 이후 현장에 투입했다.
이들은 전용 차량으로 마을을 순회하며 영농부산물 안전처리 캠페인과 신청농가에 대한 파쇄작업을 진행한다. 사업기간은 상반기는 3월에서 5월 25일까지, 하반기는 10월부터 12월 15일까지 영농여건에 맞춰 탄력적으로 운영한다.
처리를 원하는 농업인은 농업기술센터 기술보급팀으로 신청하면 된다.남한권 군수는 “농업인들의 적극적인 참여로 찾아가는 이 지원 사업이 조기에 정착하길 기대한다"며 "특히 이 사업을 통해 농업인 불편 해소와 불법소각을 방지해 산불예방에도 큰 효과가 있을 것"이라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