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매일신문=조영삼기자]울릉청년단은 지난 23일 저동 궁도장에서 36주년 창단 기념식을 열었다. <사진>   이 행사에는 김진학 단장, 김영태 지도 회장, 지도회, 부녀회 등이 모인 가운데 기념식 및 체육대회를 펼쳤다.남한권 군수는 이 자리에서 "울릉발전을 함께해 준 청년단과 전역한 지도회원들에게 감사드리며 창단 36주년을  진심으로 축하드린다"고 격려했다.기념식에서는 장재태 단원이 모범단원표창을, 정석두, 공호식 지도회 회원이 공로패를 받았다.지난 1988년 창립한 청년단은 지역 발전을 위한 각종 봉사, 교육, 체육, 방범활동 등과 함께 지역 발전과 주민 생존권을 위한 공항건설 추진, 국립공원 반대 운동, 울릉선거구 울진편입 반대운동, 정기여객선 대책 운동 등을 강력하게 펼쳐 성사시켰다.   또한 1988년 부터 포항 향토청년회와 함께 우리나라의 토종 전국 청년단체 결성을 적극 추진하는 한편 지역 축제와 관광홍보, 수익금 전액 불우이웃돕기를 위한 가요제를 매년  7~8월께 열고있다.   청년단은 이 가요제를 개최하던 1988년 한국화약에 수 차례 어렵게 건의해 전국 민간단체 최초로 대형 불꽃놀이를 펼쳤으며 전국 여행사들은 이 불꽃놀이를 앞세운 울릉도 관광상품을 출시하기도 했다. 불꽃놀이와 가요제는 지금까지 열리고 있다. 이 획기적인 영향으로 인해 수 십년이 지나서 서울, 부산, 포항 등지에서 불꽃놀이 축제가 이어졌다.   특히 1989년부터 독도나무심기와 정화활동, 전국 독도단체 결성 추진, 신한일어업협정 철폐 운동, 독도 전면 개방 청와대 건의, 독도유인도화 사업 추진, 독도 방파제 건설 및 독도 해양과학기지 건설 건의 등을 추진한 전국 최초의 독도운동 단체이기도 하다. 김진학 단장은 “앞으로도 저희들은 지역 발전을 위해서는 물불을 가리지 않고 도전하면서 독도를 지키고 가꾸고   행복한 울릉을 만들어 나가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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