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매일신문=조영삼기자]울릉군은 지역 농촌에서 살아보기 참가자 10명을 대상으로 지난 22일 현포 바다체험 학교에서 ‘2024년 농촌에서 살아보기’ 퇴소식을 가졌다.이 프로그램은 귀농·귀촌을 희망하는 도시민들이 농촌에서 한 달간 거주하며 일자리 및 현지 생활 등을 체험하고 지역주민과 교류하는 기회를 제공하는 사업이다.참가대상은 울릉도에 귀농·귀촌을 희망하는 만 18세 이상의 도시민으로 1인 또는 2인 가족으로 신청했다.
신청자들은 그린대로 누리집을 통해 운영마을의 기본정보, 프로그램 내용, 모집인원 등 세부 사항의 정보를 확인 후 진행했다. 농촌에서 살아보기 1기 참가자들은 25명이 지원해 10명이 선발됐다.
이들은 지난 2월 26일부터 현포마을에 거주하며 귀촌 장소 알아보기, 농어촌 일자리 체험, 울릉군 농업유산 해설사와 지역 농업 알아보기 등을 세심히 살펴봤다.
또 울릉도 농산물을 활용한 가공 교육등 귀농·귀촌 실행 전의 농촌을 체험하는 시간도 가졌다.
참가자들은 이날 퇴소식을 통해 1개월 동안 따뜻하게 맞아주며 많은 것을 체험하게 해준 운영진과 마을주민들에게 감사 인사를 전했다.이 프로그램은 귀농·귀촌을 염두에 두고 있는 도시민에게 지역주민들과 교류하고 농촌 생활을 경험하며 귀촌에 대한 계획을 구체화하게 되는 좋은 기회가 되고 있다.남한권 군수는 “앞으로도 귀농·귀촌을 꿈꾸는 도시민들의 안정적인 정착에 도움을 줄 수 있는 사업들을 꾸준하게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