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매일신문=백한철기자]안동시 평화동지역사회보장협의체는 이달부터 11월까지 매주 금요일 오후 7시 `청소년 새싹 드림팀 사업`을 진행한다.2023년에 처음 시작한 이 사업은 아이가 잘 성장하도록 돌보고 가르치는 일이 개인의 책임만이 아니라 마을이 함께 나서야 하는 일이라는 생각에서 시작됐다. 지역 내 청소년을 대상으로 배드민턴 교실과 물품지원, 우리동네 둘러보기 등을 실시해 자라나는 아이들에게 내가 사는 마을을 알게 하고, 신체활동을 통해 더욱 건강하게 자랄 수 있도록 돌봄공동체를 조성하는 사업이다.지난해 사업 중 오종범 민간위원장의 재능기부로 운영했던 배드민턴 교실의 호응도가 제일 높아, 올해는 안동 배드민턴 동아리 `영남클럽` 회원 2명이 자원봉사자로 참여하기로 해 인원을 7명으로 늘려 실시한다.지난해에 이어 배드민턴 교실에 참여한 한 학생의 아버지는 “한 해 동안 꾸준히 배드민턴을 배우며 실력이 늘고 웃음도 많아졌다. 자라나는 아이들을 관심 있게 지켜봐 주시고 도움 주셔서 감사하다”고 말했다.오종범 민간위원장은 “가까운 곳에서 아이의 변화와 성장을 지켜보는 것이 저에겐 가장 큰 기쁨이다. 계속해서 우리 청소년들에게 꿈과 희망을 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심미조 평화동장은 “귀한 시간을 내어 봉사하시는 오종범 민간위원장님과 자원봉사자께 감사드리며, 앞으로도 청소년들이 밝고 건강하게 자라날 수 있도록 보다 세심히 살피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