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매일신문=조필국기자]공군 제11전투비행단(이하 ‘11전비’)은 지난 18~21일까지 공군 핵심가치 ‘헌신’ 실천을 위한 ‘사랑의 헌혈’ 행사를 실시했다. 이번 헌혈 행사에는 단장을 비롯한 지휘관·참모들이 솔선수범한 가운데 전 장병과 군무원 모두가 한마음으로 동참하여 코로나 이후 침체된 혈액 수급에 힘을 보탰다. 11전비는 헌혈을 희망하는 장병들의 접근성을 높이기 위해 헌혈 버스 5대를 부대 내 유동 인구가 많은 장소에 순환 배치했다. 또한 헌혈에 참여한 인원을 대상으로 스마트폰 액정 필름 교체 서비스를 제공하고, 보조배터리와 우산 등 기념품을 전달하는 이벤트도 진행해 부대원들의 헌혈 참여도를 높였다. 11전비는 올해 3차례 더 헌혈 행사를 실시해 장병들의 헌혈 참여를 독려할 예정이다. 또한, 11전비 항공의무전대는 헌혈증을 필요로 하는 곳에 지원하기 위해 헌혈증 기부 행사를 상시 운영하고 있다. 이를 통해 부대 장병과 군무원 또는 그 가족이 필요한 경우 헌혈증을 지원하고 있으며 지역의료기관과 지원을 필요로 하는 지역단체에도 11전비 명의로 헌혈증을 기부하고 있다. 아울러, 11전비는 비행단 자체적으로 실시하는 ‘최강광성인 선발대회’에서도 헌혈 경력을 주요 평가항목으로 심사하는 등 평소에도 헌혈을 통한 헌신 실천에 관심이 높다. 라인 내에 설치된 헌혈 버스를 통해 헌혈을 실시한 부품정비대대 권형록 상병은 “평소 꾸준히 헌혈을 실시하고 있는데, 부대 안에서 헌혈에 참여할 수 있는 여건이 마련되어 기쁘다.”라며, “앞으로도 헌혈 행사에 적극 동참하여 생명 사랑의 정신을 실천하겠다”고 전했다. 이번 행사를 계획한 항공의무전대장 강필원 중령(공사 49기)은 “우리 비행단도 지역사회의 일원으로서 생명나눔에 동참하기 위해 이번 행사를 준비했다.”라며, “이후에도 지속적으로 헌혈 행사를 실시해 헌신의 가치를 꾸준히 실천해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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