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매일신문=신일권기자]포항시 장량동행정복지센터는 20일 포항시 북구 장성동 소재의 청구하이츠 경로당을 찾아 얼마 전 시행한 싱크대 교체 및 확장 공사를 점검하고, 어르신들의 의견을 청취했다. 청구하이츠 경로당은 2012년 설립 당시부터 사용하던 두 칸짜리 싱크대에 1평도 안 되는 좁은 조리 공간 때문에 많은 불편을 겪어 왔다. 이번 3월 민간경로당 보조금 지원사업을 통해 싱크대를 교체하고, 조리 공간 확장 공사를 실시해 좀 더 쾌적하고 넓은 조리 공간을 확보하게 되었다. 송순오 노인 회장님은 “새 부엌에서 밥을 지어 먹어보니 밥도 더 맛있어서 그런지 저녁에도 어르신들이 집에 귀가할 생각을 안하신다”라며 기쁨과 감사함을 전했다. 정연학 장량동장은 “늦게나마 마련된 깨끗하고 넉넉한 싱크대에서 맛난 것도 많이 해 드시면서 어르신들 간에 더욱더 돈독해지는 계기도 되셨으면 좋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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