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매일신문=권용성기자]영주소방서는 제3회 의용소방대의 날 기념행사를 개최했다고 20일 밝혔다. 영주소방서에 따르면 의용소방대는 100년이 넘는 역사를 가진 조직이며, 의용소방대의 날은 `의용소방대 설치 및 운영에 관한 법률`이 개정되면서 의용소방대의 봉사와 희생정신을 되새기고 업적을 기리기 위해 매년 3월 19일을 기념일로 제정되었다. 구 `소방법`이 제정된 날인 1958년 3월 11일과 소방을 상징하는 119를 조합해 3월 19일로 지정된 의용소방대의 날은 올해로 3회째 맞이했고, 의용소방대의 날이 많은 국민들에게 알려 지길 바란다. 행사에는 유문선 소방서장을 포함한 소방공무원과 영주소방서 소속 13개대 의용소방대원, 내빈 등 300여 명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으며 축하공연, 국민의례, 유공자 표창장 수여, 축사 및 기념사진 촬영 순으로 진행됐다. 김상호 119재난대응과장은 "의용소방대는 지난 100년간 소방대원과 함께 재난 현장에서 주민의 생명과 재산을 지키기 위해 노력한 소방의 가족"이라며 "앞으로도 지역의 안전을 지키며 존경과 사랑을 받는 안전지킴이로 거듭나길 바라며, 아울러 영주의용소방대연합회의 슬로건 의로운 마음, 뜨거운 용기로, 다시 힘차게! 처럼 각자의 자리에서 최선을 다해주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