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매일신문=이태헌기자]대구 북구보건소 치매안심센터는 지난 6~15일까지 치매안심마을 12개동 행정복지센터에서 2024년 상반기 치매안심마을 운영위원회를 개최했다. 치매안심마을이란 치매에 대한 인식을 개선하고 치매환자와 가족들이 지역사회 내에서 안전하고 자유롭게 살아갈 수 있는 마을을 의미하며 북구는 2019년 구암동을 시작으로 총 12개동(칠성동, 침산3동, 노원동, 산격1동, 복현2동, 대현동, 무태조야동, 태전1·2동, 구암동, 관음동, 읍내동)의 치매안심마을을 운영하고 있다. 이번 운영위원회에서는 행정복지센터를 비롯해 주민자치위원회, 통장협의회, 새마을부녀회 등 마을 주민으로 구성된 운영위원 103명에게 위촉장을 수여하고 2023년 치매안심마을 추진 실적을 공유했다. 더불어 치매사각지대를 최소화하고 지역 내에서 치매어르신 돌봄이 가능할 수 있도록 운영위원들의 적극적인 협조를 요청했다. 북구치매안심센터는 △치매조기검진 △치매인식개선 활동 △치매파트너교육 △치매안심가맹점 양성 △마을별 특화사업을 운영하며, 특히 2024년에는 마을로 찾아가는 치매예방교육·프로그램으로 더 많은 지역주민이 참여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이영숙 보건소장은 “이번 운영위원회에서 나온 다양한 의견을 바탕으로 앞으로 치매어르신과 더불어 함께 살아갈 수 있는 행복한 북구를 만들기 위해 꾸준히 힘쓰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