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매일신문=신일권기자] 포항시 흥해읍에 소재하는 대한불교 원효종 고왕사(주지 상일스님)는 지난 3월 18일 포항시 흥해읍 행정복지센터(읍장 김세원)를 방문해 관내 취약계층을 위한 된장 300개와 간장 100개를 직접 만들어 기탁했다. 고왕사는 꾸준히 저소득층을 위한 사랑의 쌀 지원, 집수리 지원 등의 나눔 활동을 하고 있으며 지역사회 내 어려운 이웃을 흥해읍행정복지센터로 연계해 상담을 통한 적절한 사회복지서비스를 받을 수 있도록 연계 활동도 하고 있다. 또한 지난 설에도 흥해읍 행정복지센터에 쌀 135포와 라면 135박스를 후원하는 등 꾸준한 이웃 사랑을 실천하고 있다. 상일 주지스님은 “신도들이 해마다 이웃들의 건강을 기원하는 마음으로 정성을 다해 된장과 간장을 만들고 있다.”라며, “우리나라 전통음식을 통해 건강도 챙기고 주변을 서로 돌아보는 계기가 되었으면 좋겠다”라고 말했다. 김세원 흥해읍장은 “흥해읍민에게 항상 관심을 갖고 도와주시는 고왕사 주지스님과 신도님들께 감사드린다”며 “기탁해주신 된장과 간장은 관내 어려운 세대로 잘 전달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