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매일신문=신일권기자]포항시 평생학습원은 17일 죽장면 상옥2리 마을회관에서 어르신 50여 명을 대상으로 의료 취약 계층을 위한 의료봉사활동과 함께 올해 첫 충전 마음교육을 실시했다. 이날 의료봉사활동은 봄철 환절기를 앞두고 원활한 병원 진료가 어렵고 건강관리가 취약한 마을 어르신들의 건강을 돕기 위해 마련됐다. 구산한의원)에서 무료로 진행된 진료는 가벼운 감기부터 오래된 퇴행성 질환까지 환자 맞춤형으로 침을 놓고, 손수 지어온 약재들을 처방하는 등 상옥2리 마을 주민들의 호응 속에 16일과 17일 양일간 진행되었으며 주민 등 50여 명이 진료 혜택를 받았다. 또한 포항여성협동조합에서는 ‘내 마음이 어때서’라는 주제로 심리 건강을 유지하기 위해 필요한 자기 관리, 정서 관리, 마음 관리 등 어르신들에게 집단상담과 마음 치료를 진행했다. 이날 행사에 참석한 안나경 평생교육과장은 “첫 라이프 충전이 성공적으로 출발했고 앞으로 더 많은 의료 취약계층 주민들을 위해 의료봉사와 마음 교육을 콜라보해 순회 지원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