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시립미술관은 어린이날인 지난 5일 일일 최대 관람객을 기록했다.
미술관은 지난 3일 새로운 전시를 개막해 3일에는 704명, 4일에는 998명, 5일에는 6,747명이 방문하는 등 2003년 12월 개관 이래 누적 관람객 수 60만 명을 넘어서게 됐다.
이러한 일일 최대 관람객 수 기록에는 환호공원에서 열린 ‘제20회 포항 어린이날 감사 큰 잔치’와 시립미술관에서 가정의 달 5월을 맞이해 기획한 ‘빛과 예술의 아틀리에(interactive atelier with OHP)체험전시’, ‘애니플래닛(aniplanet)’전이 효자노릇을 톡톡히 했다.
특히 어린이날에 미술관을 찾은 어린이들은 일상에서 흔히 볼 수 있는 다양한 재료들을 14대의 광학계 투영기기(OHP, Over Head Projector)로 자유롭게 투영해 볼 수 있는 ‘빛과 예술의 아틀리에’ 체험을 통해 스스로 예술가가 되어보는 즐거운 경험을 했다.
또한 ‘애니플레닛’전을 방문한 가족들은 11편의 기발하고 독창적인 표현이 가득한 전시실에서 애니메이션의 기본 원리인 잔상의 효과를 직접 보고 경험하며 초기 과학 장치 재현을 경험할 수 있었다.
한편 ‘빛과 예술의 아틀리에’, ‘애니플래닛’ 그리고 컬렉터 하정웅 ‘나눔의 미학’ 전은 7월 14일까지 계속된다.
‘빛과 예술의 아틀리에’에 체험은 5세 이상 어린이부터 가능 하며 참여를 원하는 유치원 및 학교, 기타 단체는 시립미술관 홈페이지(www.poma.kr)를 통해 신청할 수 있다.
김갑수 포항시립미술관장은 “앞으로도 관람객의 호응도를 지속적으로 분석해 다양하고 흥미로운 전시를 마련하겠다”며 “시민에게 더욱 친근한 공공미술관을 만들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