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매일신문=조영삼기자]울릉군은 지난 14일 제1회의실에서 ‘2024년 울릉도·독도 국가지질공원 해설사 간담회’를 열었다. <사진>
울릉도·독도 국가지질공원은 지난 2012년 국내 1호 국가지질공원으로 인증받은 뒤 총 32명의 지질공원 해설사를 양성했다.
지난 6년(2018~2023)까지 울릉도를 찾은 17만3386명의 탐방객들이 해설사의 안내를 받았다. 현재는 23명의 해설사가 탐방객을 대상으로 해설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그 결과 2023년 8월 국가지질공원사무국에서 실시한 전국 인지도 부분 투표에서 51.6%의 득표로 이 부분 2위를 기록하는 성과까지 낳았다. 군은 이날 간담회에서 지난해 해설사 운용 주요 성과와 올해 주요 사업 계획 등을 통해 해설사의 이미지가 곧 울릉도·독도의 이미지로 직결됨을 강조하는 한편 앞으로 품격 있는 교육을 통해 더 나은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제공하겠다고 밝혔다.
올해는 이딜부터 오는 11월 30일까지 나리, 사동, 봉래폭포, 관음도, 태하 인근 5개의 국가지질공원탐방객센터를 중심으로 울릉도·독도의 23개 지질명소에 대해 무료 해설 서비스를 제공한다.해설을 원하는 단체, 개인들은 울릉도·독도 국가지질공원 탐방객센터 (054-790-6187)로 문의하면 된다.
남한권 군수는 이 자리에서 “그간 해설사들의 노고에 감사드린다”라며 “그리스 산토리니보다도 뛰어난 우리의 지질공원을 잘 가꾸고 발전시켜 세계적인 공원으로 만들어 나가자”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