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활개선포항시연합회(회장 이진희)는 7일 흥해농업기술센터에서 ‘고부간 정 나누기’ 행사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어버이날을 하루 앞두고 ‘농촌 독거노인 및 이주여성에 대한 감사·나눔’과 ‘건전한 가족문화 형성으로 행복한 농촌가정 육성’을 주제로 15개 읍면에 거주하는 독거노인, 이주여성, 생활개선회원 등 200여명이 참가한 가운데 열렸다. 어르신의 손을 잡고 농업기술센터 생태공원과 원예치료실을 견학하는 것으로 시작된 이번 행사는 ▲카네이션 달아드리기 ▲5감사 낭독 ▲어버이께 드리는 편지 쓰기 ▲어르신 장기자랑 ▲대화의 시간 등으로 진행됐다. 한편 올해로 18회째를 맞는 ‘고부간 정 나누기 행사’는 고부간 갈등과 벽을 허물고 화목한 가정과 건강한 사회를 만드는 데 농촌여성들이 앞장서자는 취지에서 실시해 온 생활개선회 행사이다. 매년 행사를 통해 농촌의 숨은 효부를 발굴해 표창했으며 이를 계기로 두 번의 아산효행대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장상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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