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매일신문=신일권기자]포항시 흥해읍 대유타운아파트 경로당에서 12일 ‘찾아가는 동경대학’ 개강식 및 현판 제막식을 개최했다. 이날 개강식에는 김세원 포항시 흥해읍장과 김종익 시의원, 백강훈 시의원을 비롯한 내빈들과 마을 어르신 4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동경대학 개강을 축하하고 참여 어르신들을 격려하는 시간을 가졌다. ‘동네경로당 대학’을 뜻하는 ‘동경대학’은 포항시와 포항시 마을평생교육지도자협의회(회장 김용재)가 민관 협력으로 추진 중인 사업으로, 지난 2017년부터 매년 동경대학을 선정해 어르신들의 평생학습 참여 기회를 넓히고 포항시가 평생학습 도시로 자리매김하는 데 이바지하고 있다. 이번에 선정된 흥해읍 대유타운아파트 경로당에서는 오는 7월까지 매주 화요일에 총 20회에 걸쳐 프로그램을 진행할 예정이며, 치매 예방 주산 교육을 비롯해 건강 체조, 웃음 치료, 원예 체험, 스마트폰 활용, 보이스피싱 예방법 등 어르신들을 위한 다양한 교육이 운영된다. 김세원 흥해읍장은 “이번 동경대학 개강을 통해 흥해읍 어르신들의 평생학습 기회가 확장돼 매우 의미 있게 생각한다”라며, “100세 시대인 만큼 앞으로도 어르신들을 위한 유익한 프로그램을 마련할 수 있도록 지속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