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매일신문=신일권기자]포항시청소년재단 청소년성문화센터는 지역 아동ㆍ청소년의 건강한 성문화 보급을 위한 ‘성교육 전문활동가 양성과정’ 교육을 진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청소년성문화센터는 지난해 3월 제6기 성교육 전문활동가 양성 과정을 통해 수료생 19명을 배출한 바 있으며 이번 제7기 강사양성 과정은 11일부터 15일까지 대면으로 운영할 예정이다. 이번 과정은 △청소년 발달과 성문화 이해 △대상별 성교육 및 과제 제시 △성의 이해와 성인지 감수성 점검 △학교폭력과 디지털 성폭력의 이해 △성매매의 오해와 편견 △교육생 시연 강연 및 피드백 등 청소년 성교육을 위한 기본 소양과 지식을 습득할 수 있도록 10차시(26시간)의 수업으로 진행된다. 총 교육 26시간 중 90% 이상 수료한 수강생에게는 정기 학습모임과 성교육 수업 참관 등 역량 강화 과정을 거쳐 포항시청소년성문화센터에 소속된 아동·청소년 성교육 전문활동가로 활동하는 기회가 주어진다. 윤영란 포항시청소년재단 대표이사는 “이번 성교육 전문활동가 양성과정을 통해 시민들의 성인지 감수성을 높이고, 안전하고 행복한 지역사회를 만들어 나가는 데 길잡이 역할을 할 수 있었으면 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