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매일신문=신일권기자]포항시 장량동행정복지센터(동장 정연학)는 3월 9일 주말 아침 ‘포스코 기술연구원 시니어 봉사단’과 함께 장성경로당을 찾아 새봄맞이 경로당 대청소를 실시했다. 3월이지만 조금은 쌀쌀한 날씨임에도 불구하고 포스코 기술연구원 시니어봉사단 10여 명은 장성경로당을 찾아 한겨울 묵은 때를 씻어내는 대청소와 함께 경로당 주변 환경 정화 활동을 벌였다. 김만조 장성경로당 회장은 “대청소를 하니 진짜 봄이 오는 것 같아 내 마음까지 포근해진다.”라며 감사함을 전했고, 박석인 포스코 시니어 봉사단장은 “어르신들이 봄꽃처럼 화사하셔서 봉사하는 우리가 더 좋은 기운을 받아 가는 것 같다.”라며 화답했다. 현장을 함께한 정연학 장량동장은 “매월 주기적으로 봉사 활동을 하면 지겹게 느껴지고, 한 두 번 불참하실 수도 있는데 매 번 열심히 참여해주시니 감사할 따름이다.”라고 인사를 전하며, “어르신들이 쾌적한 환경에서 활기찬 노후를 보낼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포스코 기술연구원 시니어봉사단은 2021년부터 매월 1~2회 토요일마다 시간을 내어 취약계층 빨래봉사, 지역 환경 정화, 경로당 및 지역아동센터 대청소, 독거어르신 봄나들이(포스코 1%나눔재단 공모사업) 등 사회 공헌 활동과 나눔 문화 보급에 앞장서고 있으며, 지역민의 상생을 몸소 실천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