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매일신문=권호경기자]사회복지법인 직지사복지재단 산하 김천시가족센터는 지난 8일 2024년 ‘청개구리합창단’의 첫 수업을 진행했다. ‘청개구리합창단’은 다문화가족 및 비다문화가족의 자녀들이 함께 어울려 합창을 배워보고 연습하는 시간을 통해 자라나는 아동들의 사회성 발달에 도움을 주고, 서로 간의 유대감과 친밀감이 향상될 수 있는 프로그램이다. 지난해 12월부터 신규 단원을 모집해 올해는 약 20명의 자녀들이 매주 금요일마다 함께하게 됐는데, 참여 아동 엄모(대신동)양은 “지난해에 청개구리합창단에 합류하게 되면서 내가 노래를 잘할 수 있다는 사실을 알 수 있었고, 특히 여러 친구들을 많이 사귈 수 있어 좋았다. 올해도 수업과 공연에 열심히 참여하면서 자신감을 기르고 싶다”고 참여 소감을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