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시 구룡포읍은 지난 6일 이준영 포항시의회운영위원장 및 읍사무소직원들과 함께 5월 8일 어버이날을 맞아 관내 무의탁노인 21명 모두에게 정성껏 준비한 떡을 전달하고 카네이션을 달아드리며 위로했다. 이날 구룡포읍사무소 직원들은 홀로 생활하는 21명의 어르신들을 직접 방문해 예쁜 카네이션을 달아드렸고 맛있는 떡을 나누어 먹는 등 즐거운 시간을 가졌다. 이에, 이순남 할머니는 "생각지도 않았는데 읍사무소 직원들이 친자식처럼 카네이션을 달아주니 너무 감사하다"고 말했다. 정경락 구룡포읍장은 "외롭게 사시는 어르신들이 오랜만에 환하게 웃으시며 카네이션을 달아드린 읍사무소 직원들의 두 손을 붙잡고 눈물을 글썽이는 모습을 보니 흐뭇하다"며 "카네이션달기 행사를 매년 지속적으로 실시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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