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매일신문=조필국기자]대구동부경찰서는 경찰청의 ‘국민체감약속 5호’인 불법도박척결에 발맞춰 11일부터 오는 12월 31일 까지 10개월간 청소년 사이버도박 예방을 위한 ‘희망 베팅 프로젝트’를 실시해 청소년 사이버도박 근절대책을 적극 추진할 계획이다. 청소년들은 SNS ‧유튜브 등을 통한 불법도박사이트 광고에 24시간 노출되어 쉽게 사이버도박에 빠지게 되고 도박의 부작용으로 가출, 학교부적응, 도박자금 마련을 위한 2차범죄 유발 등 중대한 사회적 문제를 야기하고 있다. 사이버도박에 대한 사전예방이 중요한 만큼 신학기를 맞아 특별예방교육과 병행해 학교전담경찰관(SPO)과 대구도박문제예방치유센터 전문강사를 통한 도박예방교육을 진행하고 또래 청소년들이 위촉되어 있는 사이버폴 등과 협력하여 SNS를 활용한 청소년 눈높이에 맞춘 홍보활동을 실시한다. 또한, 학교 및 유관기관과 연계해 지역내 도박 중독 청소년들을 발굴, 경찰 선도프로그램을 이용해 선도활동을 진행하고 대구도박문제예방치유센터를 통한 상담‧치료 프로그램을 연계하여 청소년들이 도박에서 벗어나 새로운 희망에 베팅할 수 있도록 적극 선도할 방침이다. 이근우 동부경찰서장은 “미래의 희망이자 사회적 약자인 청소년들을 사이버도박으로부터 보호하고 희망을 잃은 청소년들이 새로운 마음가짐으로 학업에 집중할 수 있도록 선도‧보호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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