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매일신문=이태헌기자]대구 서구청은 음식점 위생 수준 향상을 위해 위생등급 신규 지정업소에 위생관리 비용을 지원한다.음식점 위생등급제는 위생 분야 44개 항목을 평가한 후 우수한 업소에 대해 평가점수에 따라 매우우수(✩✩✩), 우수(✩✩), 좋음(✩)으로 등급을 지정하고 공개함으로써 음식점의 위생 수준 향상과 소비자의 선택권을 보장하는 제도이다.대구 서구의 위생등급 지정업소는 103개소로 매우우수 86개소, 우수 15개소, 좋음 2개소이다.작년부터 추진한 위생등급 관련 지원사업은 청소비, 시설개선, 위생용품 등 음식점에 필요한 맞춤형 지원으로 경제적 부담도 덜어줘 업주들의 큰 호응을 얻은 바 있다.지원 대상은 위생등급 신규 지정업소 30개소이며, 최대 45만원까지 지원된다.주요 지원 내용은 △방역 및 청소 △찬통·찬기 및 덜어 먹는 식기구 △물티슈, 손소독제 등 위생용품이다.식약처 평가를 통해 위생등급 지정을 받으면 지정증 및 표지판 부착과 2년간 위생점검 면제, 배달앱 및 SNS 홍보도 가능하다.음식점 위생등급 신청은 식품안전나라 사이트로 온라인 접수 가능하며, 신청 접수 시 지원 요건과 함께 보상금 청구 방법에 대한 자세한 사항을 안내받을 수 있다.류한국 서구청장은 “이번 지원사업이 위생등급제 확대에 기여해 음식점 위생 수준이 한층 더 높아지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