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매일신문=최종태기자]포항시는 건조하고 바람이 많이 부는 봄철을 대비해 비산먼지 다량 배출사업장 특별점검을 3월 중 실시한다. 비산먼지는 공사장, 사업장 등에서 일정한 배출구를 거치지 않고 대기중으로 직접 배출되는 먼지다. 이번 점검은 지역 내 증가하고 있는 대형 아파트 건설 현장과 레미콘업체 등 비산먼지를 대량으로 발생하는 사업장 및 공사장을 대상으로 비산먼지 억제시설 적정 설치 운영 여부를 확인한다. 주요 점검 내용은 △비산먼지 발생사업 변경신고 이행 △세륜시설 정상운영 △방진벽·방진망·덮개시설 설치 △발생된 토사의 처리계획 적정 여부 △공사장 내 통행차량속도 준수 여부 등 비산먼지 발생 억제시설의 설치와 조치 이행사항 등을 점검한다. 이번 점검을 통해 적발된 위반사업장에 대해서는 사법기관에 고발 등 행정처분을 병행할 계획이며, 위반사업장에 대한 이행 상태 확인 등 지속적인 사후관리 실시할 예정이다. 김경운 환경정책과장은 “시민들의 쾌적한 생활환경 유지를 위해 지속적인 감시활동과 사업장 관리로 깨끗한 대기환경이 조성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