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매일신문=조준영기자]포항남부소방서는 4일 음식물 조리 시 부주의로 인한 화재 주의를 당부했다.소방청 통계에 따르면 최근 5년간 전국에서 발생한 화재 원인 중 부주의는 약 50%로 절반 이상을 차지하며, 음식물 조리 관련해서는 11%로 나타났다.지난해 4월 포항시 남구 유강리 소재 음식점에서 조리 중 부주의로 인한 화재가 발생해 299만원의 재산피해가 발생했고, 11월에도 포항시 남구 해도동 소재의 음식점에서 부주의로 인한 화재가 발생해 111만5천원의 재산피해가 발생했다.이에 따라 포항남부소방서에서는 음식물 조리 시 부주의로 인한 화재를 예방하기 위해 캠페인 및 언론·SNS를 활용한 집중 홍보를 추진하고 있다.음식물 조리 중 화재를 예방하기 위해서는 △음식물 조리 중 자리 비우지 않기 △주방 후드와 닥트의 주기적인 청소 △화기 취급 주변 가연물 적치 금지 △가스밸브타이머 설치 등 안전수칙을 준수 △K급 소화기 비치 등이 있다.류득곤 포항남부소방서장은 “단 한번의 사소한 부주의로 소중한 생명과 재산을 잃을 수 있음을 명심해야 한다”며 “음식물 조리 시 안전수칙을 준수하고 예방수칙을 숙지해 주시길 당부드린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