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매일신문=권용성기자]영주시는 개학을 맞아 4일 영일초등학교 어린이보호구역 일대에서 선진교통문화 확산과 어린이 교통안전 확보를 위해 교통안전 캠페인을 실시했다. 시에 따르면 캠페인에는 영주경찰서, 모범운전자연합회 영주지회 회원 등 80여 명이 참여해 스쿨존 내 교통사고 예방을 위한 교통안전 수칙을 알리는 등 운전자들의 교통안전 의식을 높이는 활동을 펼쳤다. 시는 이번 캠페인을 시작으로 녹색어머니회, 모범운전자연합회, 영주경찰서 등 관계 기관단체와 협력해 지속적으로 등굣길 교통안전 캠페인을 연중 진행한다. 또한 지역 12개 초등학교 앞 교통안전 지킴이 30명을 배치해 통학로 안전을 강화하는 등 어린이 보호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 캠페인에 참여한 모범운전자회 회장 유모(65)씨는 "이번 캠페인을 통해 보행자와 운전자의 교통안전 인식과 습관을 바꾸는 계기가 되었으면 좋겠다"고 전했다.민문기 영주경찰서장은 "다양한 합동 캠페인을 통한 지속적인 홍보활동으로 안전한 교통문화 확산을 위해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신상철 교통행정과장은 "앞으로도 안전한 통학로 조성을 위해 스쿨존 교통법규 준수 홍보 및 시설개선 등 어린이 교통안전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시는 올해 어린이보호구역 개선, 노인보호구역개선, 교통안전시설물 설치 등을 통해 선진교통문화 정착 및 인프라 구축에 총력을 기울인다는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