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매일신문=신일권기자]RIST (포항산업과학연구원, 원장 주세돈)는 지난 2월 28일(수) POSCO 부산물자원화법인 PNR (POSCO-Nippon Steel RHF Joint Venture, Co., Ltd., 대표이사 이석곡)로부터 RHF (Rotary Hearth Furnace: 회전로상식 환원로) 개선 및 DRI (Direct Reduced Iron: 직접환원철) 품질 향상 기여에 대한 공로로 감사패를 받았다.PNR은 2007년 POSCO와 신일본제철의 조인트벤처로 제철부산물 (슬러지와 더스트) 자원화를 통해 DRI와 HBI (Hot Briquetted Iron: 환원철단광)를 생산해 양 제철소에 공급함으로써 제철부산물의 업사이클링을 통해 POSCO그룹 ESG 경영의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는 기업이다.지난해 RIST에서는 연구개발을 통해 아연제거율 및 금속화율을 높임으로 DRI와 HBI를 기존 사용처인 고로에서의 품질을 향상시켰고, 사용처를 다각화하여 전로 및 FINEX와 같이 고부가가치 철원 대체제로도 사용할 수 있게 되었다. 특히 아연제거율은 전년 대비 5% 향상시킴으로 고로내부 내화물에 아연 부착 및 집진기 막힘 등 조업 장애 요인을 대폭 줄일 수 있게 되었다.이날 PNR 이석곡 대표이사는 "부산물 자원화는 無에서 有의 가치를 더하는 중요한 부분으로PNR은 재활용을 넘어 고부가 가치를 창출하는 업사이클링 기업이다.""POSCO에서 발생하는 부산물이 100% 자원화 되어 다양한 용도로 재사용될 수 있도록 RIST 연구원들의 적극적 연구지원을 당부한다"고 했다.RIST 고동준 환경에너지연구소장은 “RIST 연구원들은 다양한 제철소 현장경험과 공학적 이론을 바탕으로 PNR의 RHF 조업 개선과 DRI 및 HBI 품질을 향상시킴으로 POSCO 제철부산물의 업사이클링을 통해 수익성 향상 이상의 환경적 가치를 실현하자"고 했다.RIST (Research Institute of Industrial Science & Technology)는 혁신기술 개발로 세상에 가치를 더하는 실용화 전문 연구기관으로, 1987년 POSCO와 국가 산업기술개발의 초석을 다지고자 POSCO가 전액 출연해 설립한 국내 최초 민간종합연구기관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