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학생들을 전문 학예사에 버금가는 외국어 문화재 해설사로 키우는 학교가 있어 화제다. 경주 선덕여자중학교(교장 최병섭)는 학생들을 대상으로 영어와 일어, 중국어로 말하는 문화재 해설 공부를 실시해 학생들에게 문화재에 대한 관심과 내 고장 사랑의 마음까지 함께 길러 주고 있다. 경주교육지원청이 지난달 27일 개최한 외국어로 말하는 ‘경주세계문화유산 해설ㆍ통역사’선발대회에서 선덕여중은 영어와 일어 부문에서 금상을 수상하고 중국어 부문에서 동상을 수상하는 쾌거를 이뤘다. 이 대회는 경주교육지원청 특색사업 가운데 하나로 경주 문화에 대한 깊은 이해와 외국어 능력 향상 등 글로벌인재 육성을 목표로 매년 열리고 있으며 올해 14회째를 맞고 있다. 지난달 27일 경주시 동천동 소재의 동천초등학교에서 개최된 대회는 초ㆍ중학교 영어부문과 영어 이 외의 언어, 다문화 부문으로 나눠 진행됐으며 각급 학교에서 예선을 거친 초ㆍ중학교 86팀 156명의 학생이 참가해 열띤 경쟁을 벌였다. 이날 선덕여중은 영어 부문에서 진유진, 홍주희(2학년) 학생이 금상을 차지했으며 일어부문에서도 권나영, 노영윤(2학년) 학생이 금상을 중국어 부문에서는 김영주, 이승희(2학년) 학생이 동상을 차지하는 등 3개 부문 모두에서 뛰어난 성적을 거뒀다. 또 진유진, 홍주희, 노영윤 학생은 이번대회에서 3기 인증자로 선정돼 향후 외국인 관련 행사에 통역사로 직접 참여해 실전경험을 쌓는 기회도 얻었다.
주메뉴 바로가기 본문 바로가기
▲ 제보하기
[메일] jebo@ksmnews.co.kr
[카카오톡] 경상매일신문 채널 검색, 채널 추가
유튜브에서 경상매일방송 채널을 구독해주세요!
댓글0
로그인후 이용가능합니다.
0 / 150자
등록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이름 *
비밀번호 *
비밀번호를 8자 이상 20자 이하로 입력하시고, 영문 문자와 숫자를 포함해야 합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복구할 수 없습니다을 통해
삭제하시겠습니까?
비밀번호 *
  • 추천순
  • 최신순
  • 과거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