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매일신문=김세열기자]문경시 산북면새마을회는 지난 23일 대하리소공원 집하장에서 새마을회원들 및 각 마을 이장 등 5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2024년 자원모으기 운동’을 실시했다. 이날 행사로 산북면 25개 마을의 고철, 헌옷, 농약 빈병 등 각종 재활용품을 수거해 주민 생활환경을 개선하고 문화산촌 산북면의 깨끗한 이미지를 제고했다. 수거한 고철 및 농약빈병은 분류해 당일 지역 환경공단에 매각했고, 헌옷은 29일 문경시 새마을 헌옷경진대회에 참여해 매각할 예정이다. 이로 조성된 기금은 새마을장학금, 행복한 보금자리 만들기, 사랑의 김장 나눔 등 새마을 이웃사랑 실천 운동에 쓰이게 된다. 임영기 협의회장은 “궂은 날씨에도 적극적으로 참여해주신 새마을회원님들께 감사드리며, 앞으로도 버려지는 자원의 재활용에 대한 소중함을 알리고 청정산북을 유지하기 위해 새마을이 앞장서겠다”고 했다 엄상익 산북면장은 “이번 행사를 통해 자원순환의 중요성에 대해 깨닫는 계기가 됐으면 하며, 앞으로도 공익을 위한 활동에 산북면이 최대한의 도움을 제공하겠다. 지역민들에게 자긍심을 심어줄 수 있는 민속문화 계승을 위해 행사를 준비한 산북의용소방대에 감사드린다”며 "정월대보름 달집태우기를 통해 지난 한 해 동안의 액운을 떨쳐내고 새해에는 원하시는 일들을 성취하시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