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3일 대구 북구 대구시민운동장 체육관에는 지역 어르신들의 웃음꽃이 활짝 폈다.
이날 대구 동구지역 60세 이상 어르신 300여 명은 영진전문대학 재학생 100여 명과 함께 조를 맞춰 돼지몰이, 단체 줄다리기, 색판 뒤집기, 과자 따먹기, 고무신날리기, 큰 공 굴리기 등 의 경기와 함께 신나게 응원을 펼치는 등 마치 동심으로 돌아가 초등학교 체육대회 같은 흥겨운 한마당 잔치를 즐겼다.
개회식에선 경로헌장 낭독에 이어, 영진전문대학 사회복지과 학생들이 준비한 카네이션 꽃을 어르신 가슴에 달아 드리며 무병장수를 기원하는 인사를 올렸고 점심시간에는 준비한 도시락으로 함께 식사를 했다.
1?3세대가 어우러진 이 체육대회는 동구노인종합복지관(관장 이인혜)과 영진전문대학 사회복지과가 매년 어버이날을 기념해 개최해 오고 있는데 올해로 10년째를 맞았다. 이날 영진전문대학과 대구시티병원, 그랜드관광 등에서 후원한 다양한 시상품과 행운권 선물이 어르신들에게 전달됐다.
이인혜 동구노인복지관장은 “어버이날을 맞아 1ㆍ3 세대가 함께 어우러지는 체육대회를 통해 어르신 공경 및 세대간 소통할 수 있는 좋은 시간이 된 것 같다. 특히 10년 동안 변함없이 영진전문대학 학생들이 좋은 행사를 함께 해주어 감사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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