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매일신문=신일권기자]포항시 남구 해도동 행정복지센터(동장 주유미)는 지난 26일, 포항시에서 미용실을 운영 중인 전문가 두 명의 재능기부로 지역의 홀몸 어르신을 위한 무료 이·미용 봉사활동이 있었다고 밝혔다. 해도동 거주 홀몸 어르신을 위한 이·미용 봉사활동은 작년 2월을 시작으로 지금까지 매월 넷째 주 월요일에 실시되어 왔다. 이발을 진행한 한 어르신은 “생활이 어려워 자주 이발소에 가지 못했는데 시원하게 머리를 잘라줘서 기쁘고 감사하다”며 고마움을 전했다. 봉사자로 참여한 정진희 원장은 “더불어 함께 살아가는 따뜻한 세상을 만드는데 조금이나마 보탬이 되고 싶어 봉사활동을 시작하게 되었다며 깔끔해진 모습을 보고 기뻐하는 어르신들을 뵈면서 오히려 보람을 느낀다”고 했다 주유미 해도동장은 “도움이 필요한 분들을 위해 재능기부를 해주신 봉사자분들게 감사드린다”며 “앞으로도 지역주민을 위한 복지 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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