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매일신문=김영식기자]대구 남구는 지역 내 응급상황 발생 시 신속하게 대처할 수 있도록 지난 21일 남구보건소 공무원 교육을 시작으로 오는 11월까지 남구청 및 13개동 행정복지센터 전 공무원과 지역 주민 950명을 대상으로 응급처치 교육을 진행한다고 밝혔다. 남구는 지난 2016년 13개 동 행정복지센터에 자동심장충격기(AED)를 설치하고, 매년 주민들과 관리자 등을 대상으로 응급처치교육을 실시해 오다가 올해는 남구청, 보건소, 13개동 행정복지센터 전 직원을 응급처치교육 대상에 포함시켜 확대 추진한다. 특히 동 행정복지센터는 유동 인구가 많고 어르신들의 방문이 잦아 이번 응급처치교육을 통해 직원들이 급성심정지환자 발생 시 당황하지 않고 빠르게 대처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이번 응급처치 교육은 일반인을 대상으로 2월~11월까지 매월 셋째주 중 1회 실시할 예정이며, 교육 참여 신청은 통합응급의료정보사이트(https://portal.nemc.or.kr:444/)와 남구보건소 전화 신청으로도 가능하다. 주요 내용으로는 △응급상황 발생 시 행동 요령 △심폐소생술 방법 △자동심장충격기 사용법 △마네킹을 이용한 심폐소생술 실습 △자동심장충격기 사용 실습 등 응급상황 발생 시 효과적으로 대처하기 위해 실제 상황을 가정해 실습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한편 남구보건소는 지난해 지역 주민 뿐만 아니라 남구청 공무원을 대상으로 총 24회 759명에게 응급처치교육을 실시했다. 조재구 남구청장은 “지역 주민들의 생명과 안전을 지키기 위해 남구청 전 직원과 주민들을 대상으로 하는 응급처치교육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주메뉴 바로가기 본문 바로가기
▲ 제보하기
[메일] jebo@ksmnews.co.kr
[카카오톡] 경상매일신문 채널 검색, 채널 추가
유튜브에서 경상매일방송 채널을 구독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