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매일신문=신일권기자]포항시 청림동개발자문위원회(위원장 김봉도)는 지난 24일, 청림 바닷가에서 정월대보름을 맞아 달집태우기 행사를 개최하였다.올해로 제8회를 맞이하는 달집태우기 행사는 동민안녕 기원제, 풍물공연 등 식전행사를 시작으로, 소원지 작성과 음식 부스 운영 및 달집태우기 등 다양한 볼거리와 먹거리가 제공되어 다채롭게 펼쳐졌다.이날 행사에는 300여 명의 시민들이 참석한 가운데, 달이 떠오르는 시각에 맞춰 달집점화식을 가졌으며, 다양한 소원이 적힌 소원지들이 달집과 함께 고루 한꺼번에 잘 타올라 관람객들의 환호성을 불렀다.김봉도 청림동개발자문위원장은 “갑자기 추워진 날씨 속에서도 많은 분들의 도움을 받아 성황리에 무사히 달집태우기 행사를 마쳐 감사드린다”며, “달집이 활활 잘 타오르는 것을 보니 올 한해도 모든 액운이 물러가고 무탈하고 풍년이 드는 청림동이 될 것”이라며 참석해 주신 모든 분께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