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애 딛고 꿈과 희망 선율 그려요”

경북도는 2일 포항시 문화예술회관에서 지역 기관단체 관련 인사 등 3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사단법인 경북도지체장애인협회(회장 장재권)가 주관하는 ‘2013년 경상북도 장애인종합예술제’ 시상식을 개최했다. 올해 26번째를 맞는‘경북도 장애인종합예술제’는 문학(시, 수필), 미술(그림, 서예), 사진 등 5개 부문에서 3월 한달 공모에 291개의 작품 출품돼 각 부문별 최종 심사를 거쳐 총 41명이 입선, 이날 수상하게 됐다. 이번 예술제에서 영예의 대상인 도지사 표창은 사단법인 경북지체장애인협회 칠곡지회 이원종씨가 유화 가실성당의 가을 이 수상했다. 대상을 수상한 이원종씨는 지체1급의 장애를 극복하고 스스로 부단히 잠재력을 계발 예술적 재능을 발휘해 이뤄 낸 결과로 행사 참석자는 물론 주위로부터 많은 축하를 받았다. 한편 김원석 경상북도 사회복지과장은 “문화 예술의 근간을 이루고 있는 지역 문화 예술을 활성화 시켜 나가는 데 장애인들의 역할이 무엇보다 필요할 것”이라며 “앞으로 경북도는 재활 교육과 각종 프로그램을 통해 모든 장애인들이 자활ㆍ자립에 성공 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약속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