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매일신문=조필국기자]지난 21일 오후 2시 만촌동 정상환 대구 수성갑 예비후보 선거사무소에서 전직 민선 수성구청장 3명 전원과 수성구의회 의장 3명이 모여 ‘주호영 의원 험지출마 촉구 및 비대위 재고 요청 성명서’를 발표했다. 이 성명서에는 주호영 의원은 국민의힘 비대위에서 요구한 험지출마를 지금이라도 받아들여 집권여당의 핵심지역인 대구경북 당원들의 자존심을 지켜줄 것을 촉구하고, 국민의힘 비대위에서는 공관위에서 결정한 공천결정을 다시한번 더 고려해 줄 것을 요청하는 내용 등이 담겼다. 김형렬 전 수성구청장은 “이렇게 세 사람이 뜻을 모은 것은 수성구를 하나로 통합하고 화합해 더 큰 수성구를 만드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확신한다”며 “주호영 의원은 지금이라도 당장 험지로 출마하고 비대위에서는 공관위 결정을 한번 더 고민해 주실 것을 정중히 촉구한다”고 밝혔다. 이날 성명서는 김규택 전 민선 1, 2, 3기 수성구청장과 김형렬 전 민선4기 수성구청장, 이진훈 전 민선 5기, 6기 수성구청장, 김경동 전 수성구의회의장, 김진환 전 수성구의회의장, 홍해근 전 수성구의회의장이 공동으로 성명서를 발표했는데, 김규택 전 구청장은 몸이 불편한 관계로 전화로 뜻을 전해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