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매일신문=박세명기자]의성읍사무소 정의훈(26), 김진아(24) 사회복지공무원이 지난 16일 쓰러진 독거노인을 발견해 신속 조치로 생명을 구해 귀감을 샀다.이날 낮 12시경 독거 할머니가 부엌에 쓰러져 몸을 움직일 수도 없었고 전화도 걸 수 가 없을 정도로 매우 위급한 상태로 쓰러져 있었다.정모 공무원 일행은 오후 3시경 지역 내 독거노인에게 지원 물품 전달을 위해 현모 어르신 가정을 방문해 부엌에 쓰러진 채 몸을 벌벌 떨고 있는 것을 발견했다.직원들은 즉시 의식을 확인한 후 어르신에게 이불을 덮어드리며 체온유지를 할 수 있도록 긴급조치를 취하는 동시에, 119에 신속하게 신고하면서 구조를 요청했다.구급대에 의해 인근 병원응급실로 이송된 현모 할머니는 골반 쪽 뼈가 복합 골절됐다는 진단을 받고 응급수술을 받고 현재는 병원서 치료중인 것으로 전해졌다.보호자 B씨는 "가족 모두가 경기도에 거주하고 있어, 자주 살펴보지 못했는데 하마터면 큰일이 날뻔 했는데 공무원이 우리 어머니를 살렸다면서 연신 감사하다"고 전했다.정의훈, 김진아 공무원은 "고유업무를 한 것 뿐이고 그날 어르신 집에 방문한 것이 다행이다"라며 "앞으로 복지사각지대 발굴에 더욱 힘쓰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