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매일신문=최종태기자]모범공무원으로 선정된 포항시청 공무원이 자신이 받게 될 수당 전액을 장학금으로 기탁해 훈훈한 감동을 주고 있다.
포항시청 수산정책과 수산자원팀에 근무하고 있는 김광민 주무관(지방해양수산주사보)은 2023년 정부 모범공무원에 선정돼 받은 수당 180만원 전액을 포항시장학회에 장학금으로 기탁했다.김 주무관은 어촌계 불법 해루질 해소 및 고수온 피해 예방 최소화 등 해녀 관련 지원 사업에 적극적으로 임해 어업인 소득증대 및 수산업 발전에 기여한 성과를 인정받아 2023년도 모범공무원으로 선발됐다. 김광민 주무관은 “저에게 주어진 본연의 업무에 충실했을 뿐인데 이렇게 큰 상을 받게 되어 영광스럽다”며 “지역의 후배들이 더 넓은 세상에서 마음껏 꿈을 펼치는데 작은 보탬이 되길 바라는 뜻에서 장학금을 기탁하게 됐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