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매일신문=김영식기자]도태우 국민의 힘 대구 중·남구 국회의원 선거 예비후보는 지난 20일 청년 주거 개선을 위한 선진형 공유주택 조성 및 1인가구지원센터 설치, 학교복합시설 유치를 통한 생활 인프라 확충, 공공 게스트하우스 확대로 생활인구 증가 등 주거 및 인구 분야 공약을 발표했다.
도태우 예비후보는 지난해 1월 기준 1인가구 비중이 남구 52.2%, 중구 49.7%로 대구에서 가장 높은 데다 20, 30대 1인가구가 특히 많은 점을 고려, 역세권을 중심으로 선진형 공유주택을 대대적으로 조성해 청년들의 주거 여건을 개선하겠다고 밝혔다. 혼자 생활하면서 맞닥뜨리는 질병·사고·고립감 등의 대처를 위한 1인가구지원센터를 설치하겠다고 약속했다.
또 학교 내에 문화센터, 체육시설, 주차장 등을 설치해 주민들이 함께 사용하는 학교복합시설을 유치해 정주 환경을 개선하는 데도 앞장서겠다고 했다. 더불어 동성로, 근대골목, 앞산 등 주요 관광지와 역세권을 중심으로 숙박 인프라와 공공 게스트하우스를 확충해 관광객들의 체류 기간을 연장하고, 청년 체류를 늘리는 생활인구 증가 공약도 제시했다.
도태우 예비후보는 “각 권역의 특성에 맞는 주거 여건 개선 방안을 마련하고, 관광객의 체류를 늘림으로써 살기 좋고 머물기 좋아 인구가 늘어나는 중·남구를 만들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