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년 이후의 전신마취가 장기적으로 알츠하이머 치매나 다른 형태의 치매 위험을 높이지 않는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미국 메이요 클리닉 연구팀이 치매 환자 900명(45세 이상)과 같은 연령대의 정상인을 대상으로 전신마취와 치매 사이의 연관성을 분석한 결과 이 같은 사실이 밝혀졌다고 사이언스 데일리가 1일 보도했다.
치매가 아닌 사람이 과거 전신마취 수술을 받은 이후 치매가 발생했다거나 치매 환자가 과거의 전신마취 수술로 인해 치매 증세가 더 악화되었다는 증거는 나타나지 않았다고 연구팀을 이끈 데이비드 워너 박사가 밝혔다. 따라서 전신마취가 장기적으로 치매 발생 위험을 높이지는 않는다고 그는 결론을 내렸다.
노인들이 수술을 받을 때 걱정하는 것은 여러가지이지만 치매 위험은 그에 포함시킬 필요가 없다고 그는 강조했다.
전신마취는 성격변화를 가져온다는 일부 학설이 있다. 또 기억력 저하나 치매로 이어질 수 있다는 얘기도 있다.
이 연구결과는 메이요 클리닉 회보(Mayo Clinic Proceedings) 온라인판(5월1일자)에 실렸다.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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