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매일신문=김경철기자]경주시 효현동 일원에 수질오염과 정화조 악취문제 등이 사라질 전망이다. 경주시는 국비 36억원을 포함한 총 60억원 예산을 투입해 효현동 와산, 외외마을, 경주대학교 일원에 하수관로 정비사업을 추진한다.이번 사업은 오수관로 10.6㎞를 신설하고 172가구의 생활하수를 공공하수도로 연결하는 사업이다.그간 사업대상지 일원은 동지역임에도 불구하고 공공하수도가 설치되지 않아 주민들이 악취와 정화조 청소 등 많은 불편을 겪어왔다.시는 신속한 하수도 확대 보급에 주력한 결과 올해 환경부 신규 국고보조사업에 선정돼 ‘충효처리분구 하수관로 정비사업’을 추진한다.시는 이달 실시설계를 마무리하고, 올 상반기 중 착공해 다음해 12월 준공할 예정이다.아울러 시는 이번 하수관로 정비사업 부지 외 경주대 맞은 편 원룸 등 기존 취락지구의 하수처리구역 확대 편입을 위해 하수도정비기본계획(부분변경)을 추진하고 있다.기본계획(부분변경)이 승인되면 이 사업은 범위 확대와 실공사비 반영에 따라 총 사업비가 140억원 정도로 대폭 늘어날 예정이다.주낙영 경주시장은 “사업이 완료되면 그간 공공하수관로가 없어 악취를 참으며 생활했던 주민들에게 쾌적하고 안전한 생활환경을 제공하게 될 것”이라며 “그간 탑동 상수원으로 유입되던 생활하수를 공공하수처리장에서 맑은 물로 처리해 형산강으로 다시 내 보내 보다 맑고 깨끗한 친환경 녹색도시 경주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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