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는 1일 칠곡교육문화회관에서 이명희 한국노총 경북본부 의장을 비롯한 도내 7개 지역지부 의장, 산업별 노조대표자, 근로자 및 가족, 경상북도노사민정협의회 관계자 등 8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근로자의 날 기념행사를 개최했다. 이날 기념식에서 (주)농심 구미공장 김철영 씨를 비롯한 도내 모범근로자와 노사안정과 산업평화 정착에 기여한 유관기관 관계자 등 82명이 경북도지사 표창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또, 대통령상 2명, 국무총리상 2명 과 칠곡군수, 고용노동부장관, 대구지방고용노동청장, 한국노동조합총연맹 위원장상 등 모두 145명이 수상했다. 이어 개최된 2부 행사는 신세대 6인조 아이돌-그룹인 `에이션(A.cian)`, 구미에서 카페 운영과 노래강사로 활동하고 있는 `최민`, 포항에서 활동 중인 순수 직장인들로 구성한 `다락밴드`의 위안공연과 함께 도내 기업체를 대표하는 근로자 100여명이 참여한 노래자랑 및 장기자랑이 이어졌다. 한편 김관용 경북도지사는 평소 산업현장에서 땀 흘려 일하고 협력적 노사문화 정착과 일자리창출에 공헌한 수상자들을 격려하고 “지역 내 비정규직, 외국인근로자, 하청업체 근로자 등 사회적 약자 근로자들에 대해 양보와 배려로 더불어 같이 잘 살고, 일자리나누기 등을 실천 도민들이 행복해 하는 경북 건설에 동참해 줄 것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신영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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