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관이 없는 울릉도에 최신 영화를 무료로 볼 수 있는 영화관이 들어선다. 울릉군, 해군118전대, 롯데시네마는 2일 오후 1시30분 울릉군민회관에서 디지털영화관 개관식을 열고 시사회에 들어간다. 이 영화관은 부민문화복지재단(이사장 황의준)이 최근 울릉읍 도동리에 있는 군민회관 시설에 최신형 디지털영상시스템을 설치해 만들었다. 부민문화복지재단은 국군장병들을 위해 2008년부터 전국 50여 곳의 군부대에 디지털영상시스템을 기증해 왔다. 이 재단과 국방부는 울릉도에 개봉관이 없다는 점을 고려해 울릉군의 협조를 받아 군부대가 아닌 군민회관에 영화장비를 설치했다. 이번 시사회에는 2일 전국적으로 개봉하는 영화 ‘전국노래자랑’이 상영된다. 이 영화는 실제 방송프로그램인 ‘전국노래자랑’의 수많은 사연들을 개그맨 이경규가 제작자로 나서 영화로 각색한 작품으로 개봉 전부터 재미와 감동을 동시에 품은 가족영화로 많은 기대를 모으고 있다. 재단 측은 앞으로 직접 판권을 구입해 최신 개봉작을 군 장병과 울릉군민에게 무료로 상영할 계획이다. 울릉도에는 지난 60년대 말까지 현재 군민회관 자리에 영화관이 1곳이 있었으나 TV의 등장으로 문을 닫고 말았다. 해군118전대 관계자는 “매월 1-2회 육지 영화관과 동시에 최신 개봉작을 상영할 계획”이라며“이번에 개관한 울릉도 최초의 디지털 영화관이 주민, 장병들의 좋은 쉼터가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울릉=조영삼기자
주메뉴 바로가기 본문 바로가기
▲ 제보하기
[메일] jebo@ksmnews.co.kr
[카카오톡] 경상매일신문 채널 검색, 채널 추가
유튜브에서 경상매일방송 채널을 구독해주세요!
댓글0
로그인후 이용가능합니다.
0 / 150자
등록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이름 *
비밀번호 *
비밀번호를 8자 이상 20자 이하로 입력하시고, 영문 문자와 숫자를 포함해야 합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복구할 수 없습니다을 통해
삭제하시겠습니까?
비밀번호 *
  • 추천순
  • 최신순
  • 과거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