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수산자원관리공단 동해지사(지사장 박상연, 포항시 소재)는 오는 10일 ‘제 1회 바다식목일’을 기념하기 위해 2일 동해연구소에서 제 1회 바다식목일 기념 세미나를 개최한다.
바다식목일 제정 취지 및 수산자원조성 사업 등에 대한 다양한 대국민 홍보활동 차원이다.
바다식목일은 바닷속 생태계의 중요성과 황폐화의 심각성을 알리고 범국민적 관심속에서 바다 숲이 조성될 수 있도록 매년 5월 10일을 바다식목일(바다에 해조 심는 날)로 제정, 올해 제1회를 맞는다.
이번 세미나에서는 바다숲조성 현황 및 바다식목일 제정 취지와 더불어 우리나라 갯녹음 발생동태 및 해조양식현황, 바다 숲 조성에 의한 동해안 특화자원 조성현황, 바다목장사업 현황 등에 대한 구체적인 실증자료를 바탕으로 강의, 토론한다.
우리나라 연안역은 갯녹음의 심화 및 어업생산성 감소가 심각한 수준에 달하고 있는데, 지난 2010년 기준 갯녹음 면적은 전국연안 암반지역 5만3,838ha 중 총1만4,317ha에서 발생(26.8%))할 정도로 심각한 상태에 이르고 있다.
따라서 바다식목일 제정은 갯녹음 발생해역이나 조성 가능한 전국연안에 대규모 바다 숲 조성 및 체계적 관리를 통해 연안 생태계 복원과 함께 어업생산성 향상을 유도한다.
동해지사의 이번 기념행사에는 동해지사 및 양양연어사업소, 학계, 지자체, 수협, 어촌계 등 200여명이 참여해 바다식목일의 취지를 재확인하고 생태계복원 및 수산자원조성에 대해 토의한다.
박상연 지사장은 “바다식목일 제정이 국민의 바다가꾸기에 대한 이해와 관심을 높여 범국민적 참여 속에서 대대적인 바다숲이 조성되어 수산자원 회복, 온실가스 저감 등에 크게 기여하는 계기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신상순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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