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미시는 지난달 30일 영남대학교의료원 회의실에서 ‘YUMC다문화가족 행복지킴이 치료비 지원사업’ 추진을 위해 영남대학교의료원(원장 이수정)과 협약을 체결하고 2014년 2월까지 지역 저소득 다문화 가정에 대해 의료서비스를 제공한다고 밝혔다.
영남대학교의료원(원장 이수정)이 지원하는 의료복지사업의 일환 `다문화가족 행복지킴이 치료비 지원사업’은 대구 경북에 거주하는 다문화가족을 대상으로 질병치료와 우울ㆍ스트레스ㆍ학교부적응ㆍ언어 및 발달지연 등 다문화가족에게 내재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맞춤형 의료서비스다.
이번 협약체결로 구미시 거주 다문화가족 중 기초생활수급자 및 차상위 200%이하는 영남대학교의료원에서 수술비, 입원비, 검사비, 산전검사 및 분만비용, 재활 및 심리치료 등 1인당 200만원까지 의료비 지원을 받을 수 있다.
이날 협약식에서 남유진 구미시장은 “경제적 어려움을 겪는 다문화 가족들의 치료비를 지원해주는 영남대학교의료원 관계자에게 감사하다”고 전했다.
한편 이번 협약체결로 구미시에 거주하는 다문화가정을 포함한 외국인근로자 등 6,000여명이 혜택을 받게됐다.
신영길기자
sinyk@ksm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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