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축구 K리그 클래식 FC서울의 2연승을 주도한 날개 공격수 고요한이 9라운드 최우수선수(MVP)로 선정됐다. 한국프로축구연맹은 지난 28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2013 현대오일뱅크 K리그 클래식 9라운드 강원FC와의 홈경기에서 후반 34분, 40분 연속골을 터뜨린 고요한을 9라운드 MVP로 뽑았다고 30일 밝혔다. 이 경기에서 후반 막바지까지 0-2로 뒤지던 서울은 고요한의 2골로 2-2 동점을 만들었고, 후반 42분 데얀의 역전 결승골까지 터져 3-2로 역전승, 2연승을 달렸다. 고요한은 이 경기에서 데얀의 골을 어시스트해 2골 1도움으로 팀 공격을 책임졌다. 프로축구연맹은 고요한에 대해 "고요하지 않았던 8분 대역전 스토리의 주인공"이라는 표현으로 활약을 소개했다. 고요한은 김승용(울산), 이명주(포항), 김병석(대전)과 더불어 9라운드 최고의 미드필더로도 이름을 올렸다. 공격수로는 제주와의 경기에서 `삭발 투혼`을 보이며 1골을 터뜨린 아사모아(대구), 데얀이 선발됐다. 김대호(포항), 마다스치(제주), 임유환, 박원재(전북)는 가장 뛰어난 활약을 펼친 수비수로 뽑혔다. 전남을 상대로 무실점 방어를 뽐낸 성남 일화의 골키퍼 전상욱은 2주 연속 `위클리 베스트`에 포함됐다. FC서울은 `베스트 팀`, 서울-강원 경기(3-2 서울 승)는 `베스트 매치`에 올랐다. 한편 K리그 챌린지 6라운드에서는 27일 충주 험멜을 상대로 결승골을 기록한 이윤의(부천)가 주간 MVP의 주인공이 됐다. 프로축구연맹은 이윤의가 "정교한 킥과 과감한 오버랩으로 결정적인 순간 결승골을 터뜨려 승리의 주역이 됐다"고 평가했다. 이윤의는 최병도(고양), 이원재(경찰), 김종성(수원)과 `위클리 베스트` 수비수 부문에 들었다. 공격수 자리는 김원민(안양), 유만기(고양), 미드필더는 배기종(경찰), 김은선(광주), 허건, 공민현(이상 부천)이 채웠다. 골키퍼로는 광주와의 경기에서 무실점으로 팀의 선두 탈환에 힘을 보탠 송유걸(경찰)이 선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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