잉글랜드 프로축구 퀸스파크 레인저스(QPR) 해리 레드냅 감독이 다음 시즌에도 QPR의 지휘봉을 잡을 것으로 보인다.
토니 페르난데스 구단주는 "다음 시즌 사령탑 문제에 관해 해리(레드냅)와 긍정적인 대화를 했다"며 "레드냅 감독이 우리 팀과 함께 하지 못할 어떠한 이유도 없다"고 30일 구단 공식홈페이지에 실린 인터뷰에서 밝혔다.
레드냅 감독은 지난해 11월 성적 부진으로 물러난 마크 휴즈 감독에 이어 QPR 사령탑에 올랐지만 팀의 강등을 막지 못했다.
레드냅 감독 지휘 하에서 QPR은 4승9무9패, 승점 21을 따는 데 그쳤다. QPR은 정규리그 3경기를 남기고 4승13무18패, 승점 25로 19위를 차지해 강등이 확정됐다.
그러나 구단주는 레드냅 감독의 신임에 변함이 없다는 뜻을 거듭 밝히면서 챔피언십(2부리그)에서도 QPR을 레드냅 감독에게 맡기겠다고 전했다. 아울러 페르난데스는 일부 선수를 다음 시즌 전에 내치겠다는 뜻도 내비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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