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프로농구(NBA) 휴스턴 로키츠가 8강 플레이오프 탈락 위기에서 한숨을 돌렸다.
휴스턴은 30일(한국시간) 텍사스주 토요타 센터에서 열린 서부콘퍼런스 8강 플레이오프(7전4승제) 4차전에서 챈들러 파슨스(27점)와 패트릭 베벌리(16점)의 활약으로 오클라호마시티 선더를 105-103으로 물리쳤다.
3연패 뒤 첫 승을 올린 휴스턴은 5차전으로 승부를 끌고갔다.
4쿼터 7분 37초를 남기고 98-90으로 앞서간 휴스턴은 쉽게 승리를 낚는 듯했다.
하지만 오클라호마시티는 레지 잭슨의 덩크와 3점슛으로 반격을 개시, 종료 4분 54초 전 98-100까지 추격했다.
휴스턴이 파슨스와 베벌리의 득점으로 달아나면 오클라호마시티는 케빈 듀랜트의 3점슛과 덩크로 응수, 종료 1분 전까지 2점차 박빙의 승부가 이어졌다.
휴스턴은 주포 제임스 하든이 105-103에서 결정적인 득점기회를 두차례나 놓쳐 힘든 경기를 펼쳤다. 하지만 오클라호마시티도 추가 득점을 하지 못해 승리는 휴스턴으로 넘어갔다.
오클라호마시티는 듀랜트가 38점을 넣으며 분전했지만 부상으로 결장한 러셀 웨스트브룩의 공백이 컸다.
애틀랜타 호크스는 동부콘퍼런스 플레이오프에서 인디애나 페이서스를 102-91로 꺾고 2승2패를 기록,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조시 스미스가 29점을 넣어 애틀랜타의 승리를 이끌었다.
브루클린 네츠는 브록 로페즈가 28점을 몰아친데 힘입어 시카고 불스를 110-91로 꺾었다.
브루클린은 2승3패로 따라붙어 4강 플레이오프 진출에 희망을 걸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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