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매일신문=최종태기자]박승호 예비후보(포항남울릉)는 지난 2일 선거사무실 개소식을 갖고 본격적인 선거운동에 돌입했다.이날 개소식에 한상대 전 검찰총장, 김영선 국민의힘 국회의원과 박기환 전 포항시장, 공원식, 박문하, 문명호 등 전 시의회의장과 시도의원등 2,000여 명이 몰려 인산인해를 이뤘다.한상대 후원회장은 12년전 감사운동으로 맺은 박 후보와의 인연을 회상하면서 “출마선언 10여일 만의 개소식에 많은 인파가 모이는 것은 이 지역분들이 박승호 전 시장에 대한 기대가 얼마나 큰 가를 느낄 수 있다”고 말했다.이어 김영선 의원은 “재임 시 박승호 시장의 열정과 추진력은 서울은 물론이고 경남 창원까지 자자했다”고 높게 평가하면서 “지역 개발에 목을 매는 지방에서는 국회의원도 지역전문가가 해야 일을 잘 할 수 있다”고 했다. 박 예비후보는 이날 포항남울릉과 포항 발전을 위한 10대 공약을 내세웠다.10대 공약으로 △영일만 해상 신도시 건설 △형산강하구 붕괴 방지 수퍼제방 건설 △영일만대로 8차선 도로확장 △포스텍 연구중심 병원 및 의대유치 △해양관광 메가시티 추진(포항,울릉) △포스코홀딩스 중심 이차전지산업 연관기업 유치 △초저온 물류센터 유치(콜드체인 활성화) △포항지진 진상조사 및 피해규제를 위한 특별법 개정 △근로자 업무외 질병 시 소득보장제도 개선 △노인 일자리 창출 및 파크골프장 확충이다.박 예비후보는 “이번이 마지막으로 봉사하는 자리로 임하겠으며, 포스코의 영일만 기적이 이룩한 포항의 영광을 되살리기 위해 부모형제, 선후배, 남녀노소 한번 똘똘 뭉쳐 세계속에 다시 한번 포항울릉 메가시티 건설을 함께 이룩하자”고 역설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