폐렴구균은 폐렴, 패혈증, 뇌수막염, 중이염 등을 일으키는 원인균으로 폐렴구균에 의한 감염이 생길 위험성이 높은 사람은 65세 이상의 고령층과 호흡기 질환(천식 포함), 심장 질환, 당뇨병, 신부전증 등의 만성 질환이 있는 환자, 암이나 기타 약제로 인하여 면역 기능이 저하된 환자 등이다. 이런 고위험군 대상자는 예방접종이 필수적으로 요구된다.
이에 영천시(시장 김영석)는 주민등록상 주소지가 영천인 만 65세(1948년 12월 31일 이전) 이상의 어르신을 대상으로 1일부터 시보건소와 읍면보건지소에서 폐렴구균 예방접종을 연중 실시한다고 밝혔다.
접종백신은 `폐렴구균 23가 다당질백신(PPSV23)`으로 성인과 고령군에서 침습성 폐렴구균 질환에 예방효과가 있는 것으로 입증됐다. 주의 사항은 65세 이후에 `폐렴구균 23가 다당질 백신(PPSV23)`을 접종한 경우는 이번 예방접종이 불필요하며, 65세 이전에 `폐렴 구균 23가 다당질 백신(PPSV23)`을 접종한 경우는 최소 5년 경과 후 접종해야 한다.
또한 면역저하자의 경우 민간 의료기관에서 `13가 단백결합백신(PCV13)` 우선 접종 후 최소 8주 간격 유지한 후 `23가 다당질 백신(PPSV23)`을 접종하는 것이 권고되므로 반드시 담당 주치의와의 상담이 필요하다.
구현진 보건소장은 "폐렴구균 예방접종 후 통증, 부종, 발적, 발열 등 이상반응을 보일 수 있는데 이러한 증상은 일반적으로 예방접종 후 나타날 수 있는 정상 면역반응이며, 대부분 48시간 이내 호전되므로 크게 걱정하지 않아도 되지만 증상이 장기간 지속될 경우 의사의 진료를 받도록 해야 한다"고 전했다. 영천=김일만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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