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매일신문=신일권기자] 포항시 북구 장량동(동장 정연학)에서는 1일 설 명절을 맞아 무연고 독거노인, 한부모 가정 등 50가구에 幸福한보따리 명절선물세트를 전달하였다. 명절 때마다 이뤄지고 있는 나눔 행사는 함께모아 행복금고 연합모금사업의 일환으로 장량동지역사회보장협의체(위원장 장경환)가 주최하였다. 작년에 이어 올해 행사에는 더 많은 민간 후원 릴레이가 이어지며 후원문화 확산에 신호탄을 쐈다. 경순상사(이상진 대표)에서는 함박스테이크, 떡갈비 등 13종의 물품 후원을 시작으로, 성무무도스쿨 및 희망찬 태권스쿨에서는 라면을, 정인순 장량동 주민은 두유를 후원하며 한보따리가 더욱 풍성해졌다. 그 외에도 한보따리에는 떡국 밀키트, 소불고기, 명절 모듬전, 과일, 유과 등으로 구성되었다. 장량동 지사협 위원들이 직접 포장을 하여 각 가정을 방문하여 명절 덕담도 나누며 미리 설 안부도 전하는 시간도 가졌다. 음식을 전달받은 어르신은 “매년 혼자 지낸 명절인데, 올해는 이렇게 찾아와 주니 온기가 느껴져 오랜만에 명절다운 설을 보낼 수 있게 되었다.”며 감사 인사를 전했다. 한편 정연학 장량동장은 “여러 주민의 정성이 한데 모여서 만들어진 꾸러미라 더욱 뜻깊다. 새해에는 이웃 간의 관심으로 더 행복한 장량동이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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