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천시다문화가족지원센터(센터장 진오스님)는 지난달 29일 오후 2시부터 오후 6시까지 결혼이주여성 24명을 대상으로 운전면허취득을 위한 출장필기시험을 실시했다. 운전면허 필기시험은 김천경찰서와 도로교통공단과의 연계를 통해 진행되었으며 도로교통공단에서 직접 센터로 방문하여 출장시험의 형식으로 치러졌다. 이러한 운전면허취득반은 농촌지역에 거주하는 결혼이주여성의 기동성확보와 취업환경 개선 등 이들의 사회적 활동영역을 확대하는 것 뿐 만이 아니라 자신감과 효능감을 증진시킴에 따라 안정적인 국내정착을 유도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이번 시험에 합격한 결혼이주여성 꾸앛티배갑(27·베트남)씨는 "농사가 많은데, 남편이 운전을 할 수 없는 상황이라 그동안 많이 힘들었다. 그런데 이제 내가 직접 면허를 취득하여 운전하게 되어서 앞으로 농사를 짓는데 큰 도움이 될 것 같다. 다른 이주여성들도 자신들이 운전을 할 수 있다는 사실에 매우 신이 났다. 비싸고 배우기 어려워서 엄두도 내지 못했던 운전면허를 쉽게 취득할 수 있게 도와주셔서 매우 감사하다"라며 이번 사업에 대한 감사의 말을 잊지 않았다. 이 외에도 김천시 다문화가족지원센터에서는 한국어교육 및 다문화가족통합교육, 취업교육, 컴퓨터교육, 자조모임, 전통무용교육 등을 통하여 김천지역에 거주하는 결혼이주여성은 물론, 그 가족들에게 무상으로 양질의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에 힘쓰고 있다. 김천=윤성원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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