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보건대학교에서 전문대학 최초로 선보인 통합보건교육이 학생 취업 및 의료서비스 향상에 큰 도움을 주면서 보건교육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하고 있다. 통합보건교육은 물리치료과, 임상병리과, 방사선과, 간호학과, 작업치료과, 보건행정과 등 보건계열 6개학과의 주요 임상내용을 조합한 학습프로그램이다. 학생들이 자신의 전공 분야실습에만 치중해 전반적인 의료 환경 이해가 부족한 것을 감안, 병원의 다른 부서가 하는 일을 경험하게 해서 부서협조와 환자에 대한 이해력을 높여 최적의 의료서비스를 제공한다는 것이다. 실제로 통합보건교육을 받은 학생들은 임상업무 적응력 향상, 현장 업무의 자신감, 환자중심의 통합 사고력이 향상됐다고 대답했으며 대다수가 유명 병원에 취업했다. 최근 2년간 이 교육을 받은 간호학과 졸업생 26명은 서울대학교병원 등 대학병원에 전원 취업했고 물리치료과 20명도 대형전문병원에 전원 취업했다. 대구보건대학교병원에서 물리치료사로 근무 중인 최보영(28ㆍ여ㆍ2013졸업)씨는 “취업 전 대학에서 배운 ‘통합보건교육’이 바로 현장에 적용 됐고 병원업무 흐름을 이해할 수 있어 더 친절히 환자 곁에 다가갈 수 있었다.” 고 말했다. 2008년 2학기 5개학과 30명이 수강하면서 처음 시작한 통합보건교육은 2013학년도 1학기에는 6개학과 200명이 수강할 정도로 발전했다. 뿐만 아니라 이 대학교에서 전국 대학 중 처음으로 집필한 통합보건교육교재인 ‘병원 이야기’도 매년 질적으로 향상 되고 있다. 대구보건대학교는 통합보건교육을 업그레이드 할 계획이다. 참여 학과를 6개 학과에서 전 보건계열 학과로 늘리고 매학기 마지막 주에 집중적으로 실시해 오던 병원 현장 임상실습을 지역병원뿐만 아니라 전국 및 세계의 유수병원으로 확대한다는 방침이다. 이 대학교 통합보건교육팀장 이재홍(44) 물리치료과 교수는 “통합보건교육을 받은 졸업생들은 환자 중심의 통합적인 사고를 지닌 세계 속의 인재로 성장하리라 확신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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